‘문화예술과 스포츠가 일상이 되는 삶’…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3주년 기념행사.

입력 2018-10-17 07:39

문화예술과 스포츠는 일상이 되고, 일상은 다시 문화가 되어 달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24일까지 ACC 홈페이지(https://www.acc.go.kr)를 통해 개관 3주년 기념행사 ‘ACC CITY RUN’ 행사 참가접수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ACC CITY RUN’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광역시 공동주최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도심을 달리는 행사다. 다음 달 25일 ACC 개관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과 스포츠의 콜라보’를 추구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문화예술과 스포츠를 가까이 하고 그러한 공간으로서 ACC의 장소적 매력을 확산하자는 것이다.

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러닝(Running)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 온라인 접수를 한 참가자들은 현장 등록을 마친 후 ‘2018 광주비엔날레’ 전시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5㎞를 달리는 ‘5K 시티 런’ 후에는 EDM(Electronic Dance Music)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기념품으로는 완주 기념메달과 LED 라이트 밴드, 간식 등이 지급된다.

총 5km를 달리는 러닝은 ‘ACC 아시아문화광장→아시아음식문화거리(구시청)→천변우로→천변→반환점(광주교 하단)→천변→천변우로→아시아 음식문화 거리(구시청)→ACC 문화생태공원→ACC 하늘마당→ACC 열린마당→ACC 아시아문화광장’ 코스로 진행된다.

ACC는 구간별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응급 차량 및 현장 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행사의 안전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ACC 이진식 전당장은 “젊은 세대들이 광주 도심을 달리며 스트레스를 풀고 전시와 공연을 즐기면서 ACC를 조금 더 친근한 공간으로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ACC CITY RUN’의 접수는 온라인으로만 이뤄진다. ACC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참가비 1만 원을 내면 개별 접수할 수 있다. 행사의 세부 프로그램은 접수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롱기스트런, 웅진식품, 해태제과, 보해양조, 광주비엔날레,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동부경찰서, 광주동부소방서, 조선대학교 광주시민체력증진센터, 광주광역시체육회 후원 및 협력사로 참여했다.

개관 3년 차에 접어든 ACC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8일부터 11월30일까지는 ACC 감성투어 시즌2 ‘갑분사 투어’를 진행한다. ACC의 분위기 ‘갑(甲)’ 장소 6곳에서 자유롭게 인생샷을 찍고 각 핫스팟에 비치된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방문자센터에서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