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원, 일본과 우호협력 강화…오사카 날리지캐피탈과 업무협약

입력 2018-10-16 20:23 수정 2018-10-16 21:48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이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과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일본 날리지캐피탈(Knowledge Capital·대표 미야하라 히데오)과 16일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다목적회의실에서 문화예술과 미디어 융합분야의 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비즈니스 및 지식자산의 공유와 활용, 비독점적 정보 교환, 창업 초창기 및 스타트업 회사를 포함한 지역 비즈니스 회사 추천, 경제발전 및 상호이익을 위한 프로젝트 사업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날리지캐피탈은 일본 최고의 복합쇼핑몰 중 하나인 ‘그랜드 프런트 오사카’의 핵심시설이다.

오사카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이 곳은 감성과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가치 창출거점을 목표로 산업 창출, 문화발신, 국제교류, 인재육성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시아문화원은 협약에 따라 국제연구자 및 교류 지원사업 등을 통해 연구자간 활발한 상호교류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날리지캐피탈의 다양한 형태의 교육프로그램도 참고 사례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 4월 취임한 이기표 원장은 일본 명문대 게이오대학 객원연구원과 히로시마 슈도 대학 사회학과 강사로 근무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지난 7월 날리지캐피탈의 우수한 시설들을 둘러보고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아시아문화원의 콘텐츠가 풍성해지고 한국과 일본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