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기 여배우 판빙빙이 이중계약 파문으로 종적을 감춘 지 135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실종설’ ‘사망설’ 등 각종 추측이 난무했지만 판빙빙의 사진이 포착되며 모든 의혹은 종결됐다.
중국 시나뉴스는 15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근처에서 판빙빙의 모습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판빙빙은 검은색 외투에 굽이 높은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경호원은 큰 우산을 펼쳐 판빙빙의 모습을 가리려 했다. 매체에 따르면 판빙빙은 전과 달리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판빙빙은 중국 토크쇼 진행자 추이융위안의 탈세 의혹 제기로 8억8400만 위안(한화 1440억원)에 달하는 세금과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어 왕치산 국가부주석과의 성관계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연일 스캔들에 휩싸였다.
김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