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문도 앞 해상서 2명 탄 어선 암초 충돌···해경 구조

입력 2018-10-16 09:40
전남 여수 문도 앞 해상에서 2명이 탄 소형어선이 암초에 부딪혀 침수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16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9분쯤 여수시 삼산면 문도 2.2㎞ 앞 바다에서 여수선적 새우조망어선 U호(4.99t급)가 운항 중 암초에 부딪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구조정, 구조대를 급파해 선원의 안전을 확인한 뒤, 파공 부위를 막고 배수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선장이 졸음 운항을 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