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오늘 첫 가동…JSA 비무장화 조치 등 논의

입력 2018-10-16 09:20 수정 2018-10-16 09:24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남북의 경비 병력이 배치된 모습. 국방부 제공

남과 북, 유엔군사령부 3자 협의체가 16일 처음 가동된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세부 조치를 협의하기 위한 것이다.

국방부는 “JSA 비무장화를 위한 남·북·유엔사 3자협의체 첫 회의가 오늘 오전 10시에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의에는 남측에서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대령) 등 3명이 참석한다. 유엔사는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버크 해밀턴 미 육군대령 등 3명이, 북측은 엄창남 육군대좌 등 3명이 참석한다.

앞서 남북 군 당국은 9·19 군사 합의를 통해 경비 병력의 무장 해제, 지뢰 제거 등 JSA 비무장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합의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