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4쌍 결혼식 위한 ‘다시 쓰는 신혼일기! 리마인드 웨딩행사’ 19일 열린다.

입력 2018-10-16 08:08

전남 신안군 임자면 맞춤형 복지팀은 오는 19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다문화 가정 4쌍을 대상으로 리마인드 웨딩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임자면 소재 KT기가아일랜드와 함께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임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적 기업 임자만났네, 임자면 여성자원봉사자회, KT 사랑의 봉사단 등이 후원 또는 협찬한다.

성혼선언과 웨딩사진촬영, 내빈 및 하객 저녁식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 결혼식은 “다시 쓰는 신혼일기! 리마인드 웨딩행사”로 명명됐다.

임자면 맞춤형 복지팀은 수년전부터 관내 사회단체 등과 더불어 취약·소외 계층을 돕는 민·관 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올해도 지난 7월 10일 어르신 해변노래자랑을 연데 이어 8월 2일 노인 등을 위한 찾아가는 사진관을 개최한 바 있다.

KT기가아일랜드는 오는 22일 열리는 제22회 임자면 노인의 날 행사에도 1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임자면사무소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나눔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온 KT기기아일랜드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임자면사무소는 민·관협력 사업에 협조한 공로로 지난 9월 5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KT(회장 황창규)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기도 했다.

서태주 임자면장은 “올해도 자발적 주민참여를 통해 소통과 이해가 맞물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실천’에 더욱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