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하루 3승’ 아프리카, G2 꺾고 조1위 8강 行

입력 2018-10-15 23:24
아프리카 탑라이너 ‘기인’ 김기인.

하루 동안 3승을 추가한 아프리카 프릭스(한국)가 A조 1위로 롤드컵 8강에 진출했다.

아프리카는 1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6일 차 6경기에서 G2 e스포츠(유럽)을 꺾었다. 이로써 4승(2패)를 누적한 아프리카는 조 1위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패배한 G2는 플래시 울브즈(대만·홍콩·마카오)와 같은 3승3패를 기록해 2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파죽의 4연승 끝에 거머쥔 1위 자리다. 아프리카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0일 G2전과 11일 플래시 울브즈전을 연이어 패하며 0승2패를 기록, 조 꼴찌로 추락했다. 그러나 13일 퐁 부 버팔로(베트남)를 꺾어 마수걸이 승점을 챙겼고, 이날 세 팀과의 리턴 매치를 모두 승리하면서 당당히 조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아프리카는 이날 G2와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들은 상대에게 내셔 남작을 내주면서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대규모 교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면서 마침내 적 넥서스를 파괴, 부산에 한 주 더 머무를 수 있게 됐다.

부산=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