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할리우드 배우로 국내에서는 영화 ‘서치’로 잘 알려진 존 조가 라디오 ‘컬투쇼’에 출연했다.
존 조는 8월 개봉한 추적스릴러 영화 ‘서치’의 한국 흥행을 기념해 내한했다. ‘서치’는 아버지가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해 실종된 딸을 찾는 영화다. 흥미로운 반전과 아버지의 부성애를 잘 표현한 배우의 열연으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저예산영화지만 한국에서 290만명의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서치’의 주연 배우인 존 조는 2009년 ‘스타트렉: 더 비기닝’ 홍보차 1박 일정으로 내한한 이후 9년 만의 한국 방문으로 팬들에게 더욱 반가움을 안겼다.
존 조는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 등 여러 할리우드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해 경력을 쌓다가 코미디 영화 ‘해롤드와 쿠마’에서 주연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스타트렉’을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존 조는 컬투쇼에 출연하여 “6살 때까지 보광동에 살다가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며 “오랜만에 온 서울은 너무나 발전했고 한국에서 영화가 성공해 더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신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