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이 인정한 작품’ 영화 ‘무뢰한’ 네티즌 관심 ↑… 왜?

입력 2018-10-15 14:14
영화 '무뢰한' 포스터

전도연, 김남길 주연의 영화 ‘무뢰한’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채널 CGV는 2015년 개봉작인 영화 ‘무뢰한’을 15일 방영했다. 무뢰한은 살인자를 쫓는 독종 형사 정재곤(김남길)이 살인자의 애인이자 단란주점 종업원인 김혜경(전도연)에게 신분을 숨긴 채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하드보일드 로맨스물이다.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점차 가까워지는 두 남녀 주인공의 감정선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68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무뢰한’은 주연 배우 김남길과 오승욱 감독의 첫 번째 칸 입성작이기도 하다. ‘칸의 여왕’ 전도연은 이 작품으로 4번째 칸 무대를 밟았다.

무뢰한은 네이버 영화 ‘기자·평론가 평점’ 부문에서 7.21점을 기록했다. 또 영화 저널리스트 김현민과 이숙명은 각각 “극강의 미니멀리즘” “뜨거운 여운을 안고 극장을 나서게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남겼다.

네티즌들은 “한국판 화양연화” “한국 멜로 영화계의 신세계” 등의 리뷰를 남겨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박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