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주간에 통영·거제로 오세요~’

입력 2018-10-15 12:12 수정 2018-10-15 12:13
거제 바람의 언덕. 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는 경남도와 함께 한려수도의 절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한국의 나폴리’ 통영과 거제 지역을 집중 홍보하기 위해 ‘2018 가을 여행주간(10월 20일~11월 4일) 아름다운 통영·거제로 오세요’ 특별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다도해가 빚어내는 숨 막히는 절경에 ‘인문학, 바다낚시, 음악’ 테마를 추가한 이색적인 여행 프로그램을 가을 여행주간 매주 운영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통영·거제를 찾도록 할 계획이다.

첫 번째 여행 프로그램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과 함께 떠나는 통영 인문학 여행(10월 20일)’. 이순신 장군의 자취를 더듬어볼 수 있는 삼도수군통제영과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박경리 기념관을 문화관광해설사와 돌아보고, 전혁림 미술관에서 ‘우리가 통영에서 맛보고자 하는 것은’이라는 주제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강연을 진행한다.

두 번째 여행 프로그램은 ‘낚시명인 박진철 프로에게 한 수 배우는 거제 바다낚시 여행(10월 27일)’. 거제 여차항에서 박진철 프로에게 ‘바다낚시 원 포인트 레슨’을 받은 뒤, 짜릿한 손맛을 느끼기 위해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다.

마지막 여행 프로그램은 ‘그때 그 시절 가수 전영록과 함께 즐기는 추억의 음악 여행(11월 3일)’. 깊어가는 가을날 엄마와 딸, 고교 동창생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그리운 옛 시절을 추억하며 한려수도의 비경을 감상한다.

한편 관광공사 경남지사는 통영 출신 개그맨 허경환과 함께 통영·거제 관광 홍보영상 ‘내가 오늘 통영(거제) 관광 살릿다이’을 제작하고, 영상 발표 기념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가을 여행주간이 끝나는 11월 4일까지 진행한다. 정답자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DSLR 카메라, 포토 프린터, 여행 파우치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병전 관광공사 경남지사장은 “역사와 문화,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풍광이 한 데 어우러진 통영과 거제는 경남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서, 가을 여행주간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통영·거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기억에 남는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각별한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