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반년 만에 확 달라진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고현정은 SBS 드라마 ‘리턴’에서 제작진과 갈등으로 하차한 뒤 후덕해진 모습으로 4월 영화 시사회에 참석했었다.
그러나 지난 13일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배우상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모습에서 고현정은 당시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날씬해졌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입금 전 후가 확실히 다른 배우”라며 놀라워했다.
14일 고현정의 스타일리스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누가 사십(40)대죠?”라는 글귀와 함께 지난 13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폐막식에 참석한 고현정의 사진을 여러장 공개했다.
사진 속 고현정은 실크 소재의 드레스에 블랙 재킷을 입었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듯 갸름한 얼굴과 날씬해진 몸매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월 SBS 드라마 ‘리턴’ 제작발표회 때와 4월 개봉한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의 씨네토크 때와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고현정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지난 2016년 5월 종영한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후속편이다.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제2의 인생을 사는 이야기로 고현정은 복수를 위해 신분을 위장한 채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차를 파는 임정희 역을 맡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