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훈 서울시의원 “치매예방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하겠다”

입력 2018-10-14 20:23 수정 2018-10-14 20:53
서울시의회 +9.5 치매예방운동 연구회는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9.5 치매예방운동포럼’을 개최했다. 연구회는 문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3)이 대표를 맡고 김광수·박기열·오중석·오한아·이경선·이동현·이준형·이호대·최웅식·추승우·한기영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은 국정감사 기간과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대회의실 좌석 500여석이 꽉 들어찰 정도로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사진=문병훈 의원 제공.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포럼은 치매예방을 위한 근거 기반 측정평가 및 예방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홍정기 차의과대학 스포츠의학대학원장)에 이어 참가자들의 질의·응답과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포럼을 주최한 문병훈 의원은 “치매는 확실한 치료방법이 없어 예방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적절한 치매예방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자는 게 오늘 포럼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치매예방운동을 통해 궁극적으로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어르신들 치매예방 ▲새로운 청년일자리 창출 ▲노노(老老)케어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사진=문병훈 의원 제공.

축사에 참석한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치매는 예방만이 해결책이기 때문에 젊은 나이부터 평소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이 동시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서영교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초고령사회를 앞둔 우리나라에 증가하고 치매환자를 예방하고자 만든 뜻깊은 자리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앞으로 국회와 당 차원에서 치매예방을 위한 제도 마련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서울시의회에서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 권영희·김경영·오중석·이경선·추승우·한기영 의원이 참석해 치매예방운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정원 기자 yjw70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