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알바가 왜이리 불친절하냐” 20세 알바생 살해한 남성 검거

입력 2018-10-14 17:32 수정 2018-10-14 17:57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4일 김모(29)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8시13분쯤 강서구에 있는 한 PC방에서 피해자인 아르바이트생 신모(20)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PC방 테이블 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 “불친절하다”며 신씨와 실랑이를 벌였다. 이후 김씨는 신씨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자 신씨는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재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