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의 한 부두에서 40대 남성이 낚시를 하던 중 바다에 빠졌지만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4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완도군 완도항 부두에서 낚시 도중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한 A씨(44)를 인근 주민이 목격해 오후 7시48분쯤 완도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완도 해경은 완도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출동시켰다. 해경구조대는 신고 8분 만에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최근 해상에서 레저를 즐기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사고도 늘고 있다”며 “해상에서 안전에 소홀할 경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재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