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트’ 김혁규 “중국 원딜, 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입력 2018-10-13 22:28 수정 2018-10-13 22:29
‘데프트’ 김혁규. 쿠키뉴스 DB

kt 롤스터 원거리딜러 ‘데프트’ 김혁규가 “중국팀 딜러들이 잘 하고 있지만 저를 비롯해서 룰러, 크래이머 선수도 굉장히 잘 한다. 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팬들을 안심시켰다.

kt는 1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EDG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마지막 경기에서 34분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이로써 kt는 3전 전승으로 그룹 스테이지 첫 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EDG는 2승 후 첫 패배의 맛을 봤다.

경기 후 방송인터뷰에서 김혁규는 “저희 조에서도 그렇고 중국 대 한국 구도에서도 그렇고 오늘 경기가 중요했는데 깔끔하게 이겨서 좋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kt는 자야+라칸이 아닌 자야+알리스타 조합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김혁규는 “라칸은 EDG에서 주고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서 픽을 달리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 초반 요정의 부적을 활용한 이유는 “마나 포션 느낌으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바텀에서 일찍 킬을 뽑아낸 플레이에 대해서 김혁규는 “점멸까지 뺄 생각은 아니었는데 최대한 딜 교환을 많이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