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동체 아우름(대표 김혜일)의 아동권리 창작뮤지컬 ‘그래도 괜찮아’ 팀이 오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청 공연을 갖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7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음악회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후원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주최한다.
아나운서 김경란씨와 위키드 스타 송유진,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 가 재능기부를 통해 무대에 함께 선다.
아동권리 창작뮤지컬 ‘그래도 괜찮아’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광주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문화예술 꿈나무를 발굴하고 그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100명의 재능 있는 어린이들이 3년 동안 매주 토요일 전문 강사들로부터 노래와 연기, 안무 등을 지도 받았다. 지난 여름방학 때는 2박 3일간 합숙교육을 통해 팀워크를 다지기도 했다.
공연은 ‘정해진 대로, 정해준 대로가 아닌 내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나의 꿈을 펼쳐라’ 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와 함께 ‘아동인권권리’에 대한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장면대사를 만들어 그 의미가 더욱 더 커졌다.
뮤지컬팀은 이번 서울 초청 공연 이후 다음 달 17일 광주교대 풍향문화관에서 ‘우리가 바라는 세상’ 이라는 주제로 갈라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