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노란꽃축제장서 1t트럭이 관광객 5명 치어 중·경상

입력 2018-10-13 15:45 수정 2018-10-13 16:01

전남 장성의 한 축제 현장 주차장에서 트럭 운전사가 가속페달을 밟아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13일 오전 10시쯤 장성군 황룡강 인근 꽃 축제 현장에서 A씨(85)가 몰던 1t 트럭이 가속페달을 밟아 관광객 5명을 잇따라 치었다.

이 사고로 최모(40·여)씨가 골반에 골절상을 입는 등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광주 모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개막한 장성 황룡강 노란꽃축제 현장에 마련된 제2주차장에서 제1주차장으로 이동하던 중 축제 현장의 도로 가장자리를 따라 걷던 최씨 등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실수로 가속페달을 밟았다”는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성=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