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가 프랑스 리그앙 AS모나코에서 감독을 맡게 된다. AS모나코는 ‘아스널 레전드’인 앙리가 프로 선수로 처음 활동했던 팀이다.
축구전문 매체 ESPN FC는 13일(한국시간) 앙리가 AS모나코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14일 구단이 공식 발표할 것”이라며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보도했다. AS모나코 유소년팀에서 활약한 앙리는 1994년 10월 이 팀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다섯 시즌 동안 105경기에서 20골을 터트렸다.
앙리는 99년 약 167억원의 이적료로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팀을 옮겼고, 이후엔 잉글랜드 아스널과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골잡이로 발돋움했다. 미국 뉴욕 레드불스에서 2014년 은퇴했고, 벨기에 대표팀 코치로 활약하기도 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