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가진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에서 1-1로 맞선 후반 34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우루과이 골문 앞 혼전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페널티킥에서 리바운드로 득점했다. 손흥민이 페널티킥에서 왼쪽을 노려 때린 오른발 슛은 우루과이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의 선방에 막혔다. 황의조는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달려들어 오른발 슛으로 텅 빈 골문 오른쪽에 공을 밀어 넣었다.
우루과이는 곧 만회했다. 우루과이 미드필더 마티아스 베시노(인테르 밀란)는 후반 28분 우리 골문 앞 혼전에서 흐른 공을 슬라이딩으로 밀어 넣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