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품 막걸리’ 고양 일산문화공원서 만나세요

입력 2018-10-12 11:47

최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전통주인 전국의 명품 막걸리들을 무제한·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행사가 경기도 고양시에서 마련된다.

고양시는 고양의 대표적인 축제로 성장한 대한민국막걸리축제를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일산동구 일산문화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 민족의 전통주 막걸리를 응원하는 축제로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16회째로 고양시민은 물론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이틀간 8만명 이상이 참여해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 명품 막걸리들을 맛보며 가을의 추억을 남겼다.

올해 행사에 참여하는 막걸리 업체는 41곳으로 쌀, 밤, 인삼, 더덕, 산수유 등 자연식품으로 빚어진 전국 8도 막걸리 100여 종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축제의 최대 인기 요인은 모든 막걸리를 무료로 무제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전국 유명 막걸리 안주도 한자리에 모인다.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봉평메밀묵, 김치전, 장군집 돼지껍데기 등 이름만 들어도 막걸리 생각이 절로 나는 안주들을 푸짐하게 맛 볼 수 있다.

코미디언 정명재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과 문화축제, 막걸리 천하장사 대회, 시민노래자랑 등 시민들이 주인공이 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안재성 대한민국막걸리축제 집행위원장은 “2003년 막걸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시작된 민간 축제가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했다”며 “전통주 막걸리에 관심을 갖고 찾아오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즐겁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수준 높은 막걸리축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