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백암산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입력 2018-10-12 10:06
화천 백암산 평화생태특구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해발 1500m의 백암산 정상에서 지난 11일 굵직한 고드름들이 관측됐다. 공사는 11월 중순까지 이어지고, 동절기가 끝나는 내년 4월 재개될 예정이다. 화천군 제공

강원도에 겨울이 찾아왔다.

12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 백암산 평화생태특구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해발 1500m의 백암산 정상에서 지난 11일 굵직한 고드름이 관측됐다.

같은 날 오전 3시 설악산 설악산국립공원 중청대피소에서는 첫 얼음이 관측되기도 했다.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진 12일 평창 대관령과 철원에서도 얼음이 관측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저기온은 설악산 영하 3.4도, 대관령 영하 2.8도, 철원 0.1도, 춘천 1도, 횡성 1.2도 등을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16∼18도, 산지 12∼14도, 동해안 16∼17도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4∼7도가량 낮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화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