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는 사찰과 찜질방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김모(42·여)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5시20분쯤 부산 금정구 청룡동의 한 사찰 내 법당에서 두 차례에 걸쳐 불전함에 있던 현금 8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같은 달 29일 오전 6시쯤 해운대구의 한 찜질방 수면실에서 휴대전화 1대를 훔치는 등 8차례에 걸쳐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120여대를 분석해 김씨가 4~5차례 출입한 찜질방을 확인, 이틀 동안 잠복 수사를 벌여 김씨를 검거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 금정경찰서, 사찰 불전함서 금품 훔친 40대 여성 검거
입력 2018-10-12 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