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45인승 이동진료 차량을 이용하여 국내 의료 혜택이 닿지 않는 곳에 찾아가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의 대표 보건의료사업, ‘사랑의 의료봉사‘가 지난 9일 전북 정읍을 찾아 장애인, 노숙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전개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한 독거노인은 “얼마 전부터 무릎이 아파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갈 엄두도 못 냈었는데, 정읍까지 찾아와 진료를 해준 의료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의료팀에 따뜻한 마음에 감동해 아팠던 무릎이 씻은 듯이 나았다”고 이야기하며 활짝 웃어보였다.
한편 1999년도부터 시작된 사랑의 의료봉사(일명 사봉이) 차량 내부에는 준종합병원과 버금가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디지털 X-ray 촬영기, 초음파기, 검안기, 심전도기, 혈액검사기, 치과 진료용 의자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최첨단 의료장비가 설치되어 무료의료봉사의 질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을 달리며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 굿피플 ‘사랑의 의료봉사’는 1999년도부터 지금까지 9515회 진료를 통하여 113만6784명을 진료했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방문진료, 건강검진 등 전문화된 의료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