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신임 차장에 박종호 기획조정관 임명

입력 2018-10-11 15:26

산림청 신임 차장에 박종호(56) 기획조정관이 임명됐다.

신임 박종호 차장은 기술고시(25회) 합격 이후 28년 간 산림자원과장, 주 인도네시아 임무관(林務官), 국제협력과장, 산림자원국장, 산림이용국장, 산림복지국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박 차장은 산림정책 전반에 능통할 뿐 아니라 업무추진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산림자원과장 재직 당시에는 숲가꾸기 사업과 남북산림협력 등 굵직한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산림자원국장 재직 시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흡수원법을 제정했다.

특히 산림이용국장 재직 시 산림복지법 제정, 산림복지진흥원 설립 등을 통해 산림복지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박 차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토·산촌·도시 3개의 공간이 숲으로 이어지는 ‘숲속의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은 물론 남북산림협력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