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x주지훈 ‘암수살인’ 1위 우뚝… ‘베놈’ 제친 입소문

입력 2018-10-11 11:09
영화 '암수살인'의 한 장면. 쇼박스 제공

김윤석 주지훈 주연의 영화 ‘암수살인’이 경쟁작 ‘베놈’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수살인’은 전날 관객 9만503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누적 관객 수는 220만명에 달했다.

‘암수살인’은 지난 3일 개봉 이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베놈’에 줄곧 뒤져 2위에 머물렀으나 관객 입소문에 힘입어 역주행에 성공했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주지훈)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김윤석)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이다.

김윤석 주지훈 등 배우들의 열연과 인물들 간의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 김태균 감독의 담백한 연출이 어우러져 호평을 받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