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올 들어 가장 추워요” 곳곳에 서리와 얼음

입력 2018-10-11 05:20 수정 2018-10-11 10:33

[오늘 날씨] 10월11일 아침 출근길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올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덕분에 중부내륙과 남부산지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여기에 찬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출근길 옷차림 든든히 하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상에서 형성된 낮은 구름대에 의해 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낮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내외입니다.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로 일부 해안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어제 아침보다 6~10도 가량 낮고 일부 강원내륙과 산지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0.3도, 강원도 춘천이 2.8도, 인천이 9.7도, 수원이 5.1도, 청주 7도, 대전 6.3도, 안동 6.7도, 포항 11.1도, 부산 11.5도, 창원 10.6도, 제주 15.4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수원, 인천이 각각 15도, 청주와 대전이 각각 16도, 대구 17도, 창원과 부산, 제주가 각각 18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중부내륙과 남부산지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해안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맑은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4~7도 가량 낮은 분포를 보이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오늘보다 1~2도 가량 더 낮아지겠습니다. 낮에는 일사로 인해 다소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출근길 외투 챙기세요.
등굣길 : 옷차림 든든히 해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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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