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당했던 '익안대군 영정 초상화' 전주이씨 종중에 반환

입력 2018-10-10 15:09

도난 문화재 '익안대군 영정 초상화' 반환식이 열린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궁박물관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전주이씨 익안대군종회 이석희 회장에게 영정의 보관함을 전달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0년 절도범이 충남 논산의 전주이씨 종중 영정각에서 훔친 익안대군 영정을 최근 환수했다. 익안대군은 이성계의 셋째아들 이방의로, 제1차 왕자의 난이 일어났을 때 이방원을 도와 개국공신 1등에 추록됐으며, 그의 영정은 영조 때 도화서 화원이 이전의 그림을 보고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