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슬린아트가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오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좋은 아침’에 주부 겸 포슬린아트 강사 김미경씨가 출연했다.
김씨는 “자녀들이 대학에 입학하며 시간이 많아졌다. 그러다 우연히 포슬린아트를 알게 됐다“며 ”난 미술 전공자도 아닌 평범한 사람이지만 포슬린아트를 배우고 가르치며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슬린아트’는 흔히 ‘도자기 예술’이라고 불리는 취미 공예를 말한다. ‘포슬린’은 ‘자기’를 뜻하는 단어로, 마르코 폴로가 중국 원나라에서 접한 청화백자를 묘사하기 위해 쓴 글 ’포르셀라나’에서 유래됐다.
포슬린아트는 백색 자기에 기존의 디자인 도안을 이용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 채색한 후 가마에 굽는 과정을 따른다. 완성하는 과정이 쉽고 간단해 유럽과 미국, 일본에선 이미 하나의 취미생활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점차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특히 미술에 자신이 없던 초보자도 쉽게 입문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접시가 아닌 주전자, 머그 등 원하는 자기에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나중에 식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김누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