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멤버 이하늘이 11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10일 오후 제주도에서 17세 연하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8월 이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준 이 여자 ‘모과’랑 결혼합니다. 나한텐 축하 모과한텐 위로를”이라고 밝혔다. ‘모과’는 이하늘 여자친구의 애칭이다.
그의 결혼 발표가 화제가 되었던 이유는 바로 여자친구와의 나이 차이와 교제 기간 때문이다. 이하늘은 연인과 17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무려 11년간 사랑을 쌓아왔다.
이하늘은 SBS ‘불타는 청춘’에서도 “내가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고 편안한 사람”이라며 “사건 사고도 많았고, 힘들 때도 많았는데 그럴 때 옆에 있어줬던 친구다. 얼마나 많은 산을 같이 넘었겠냐”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하늘은 지난 1994년 DJ DOC로 데뷔해 ‘DOC와 춤을’, ‘여름이야기’, ‘머피의 법칙’, ‘Run to You’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예능에서도 얼굴을 비치며 꾸준히 연예계 활동을 이어왔다.
김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