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인공지능 사물인식 대회 준우승

입력 2018-10-10 11:26 수정 2018-10-10 14:04

넷마블은 자사 인공지능 연구센터 ‘NARC 연구원’과 카이스트 학부생 인턴사원들이 참가한 ‘코코 덴스포츠 챌린지’에서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코코 덴스포츠 챌린지는 컴퓨터 비전 국제학회 ‘ECCV’가 개최한 대회로, 1위는 중국베이징우전대가 차지했다.

지난달 독일 뮌헨에서 열린 코코 덴스포즈 챌린지는 딥러닝을 이용해 2D 이미지에서 사람의 이미지를 인식한 후 인체의 3D 이미지로 매핑해 포즈를 구하는 기술(DensePose)을 발표하고 평가하는 대회다.

넷마블은 기존의 피처 맵(Feature Map)의 해상도가 낮아 크기가 작은 사람은 검출하기 어렵다고 판단, 해상도가 다른 여러 층의 피처 맵을 합성해 업샘플링 레이어를 쌓음으로써 검출 성능을 향상했다고 전했다.

안수남 NARC 게임개발AI팀장은 “이 기술은 게임 아트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챌린지에서 넷마블의 AI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선보이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