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현, 전 세계가 주목한 ‘축구 유망주’에서 시민축구단 선수로 뛰기까지…

입력 2018-10-10 11:25
서정현 선수. 평택시민축구단 공식 네이버 포스트

한때 이승우, 장결희와 같이 한국 축구의 미래로 평가 받았던 서정현이 최근 근황을 알렸다. 그는 2014년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전 세계 축구 유망주 중 한 명이었으나 큰 부상을 당하면서 현재는 K3리그 평택시민축구단 소속으로 뛰고 있다.

10일 평택시민축구단 공식 네이버 포스트에는 서정현의 근황이 담긴 인터뷰가 올라왔다. 서정현은 “초,중,고등학교 포항유스팀에서 보냈고, 고등학교 졸업 후 벨기에 구단 입단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서 무산되고, 작년부터 평택시민축구단에 입단했다”고 밝혔다.

‘포항 유스 시절을 같이 보낸 장결희, 이진현, 김로만 선수 등과 연락을 하냐’는 질문에는 “오랜 시간을 보낸 만큼 자주 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부터 축구얘기, 고민 얘기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 목표에 대해 “현재 평택시민축구단에서 많은 경기를 뛰고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 중이다. 그래서 꼭 프로무대로 가는 게 제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갑자기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속해있는 평택시민축구단과 그리고 저한테 많은 관심을 주시면 더 열심히 해서 프로에 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