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1살 아동 2명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20분쯤 인천 서구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46·여)가 B(1)양 등 원생 2명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 서구청은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고, 최근 한 달간 CCTV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A씨의 학대 정황을 포착해 경찰에 신고했다.
CCTV에는 A씨가 B양과 C(1)양의 귀를 잡아당기고 상체를 강하게 끌어당기는 장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를 철저히 분석한 뒤 A씨와 원장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