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국 런던 ‘러브 유어셀프’ 콘서트에서는 막내 정국(21)의 안무를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국은 발꿈치 부상으로 런던 공연을 안무 없이 소화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0일 트위터를 통해 “오늘 런던 ‘러브 유어셀프’ 콘서트에 출연 예정이던 정국이 공연을 진행하는데 일부 지장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정국은 이날 리허설 및 사운드체크를 마치고 공연장 내 대기실에서 몸을 풀던 중 발꿈치를 가구에 부딪쳐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의료진은 큰 부상은 아니지만 부상 부위에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금일 공연에서 안무를 진행하면 안된다는 소견을 내렸다”며 “정국은 공연에는 참여하나 상처 부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자에 앉아 안무 없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부터 ‘러브 유어셀프’ 해외 투어 중이다. 오는 9~10일(현지시간) 런던 O2 아레나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에서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박태환 인턴기자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