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롯데 자이언츠는 9일 KIA 타이거즈와의 사직 홈경기에서 11-10으로 승리했다. 5위 KIA는 140게임을 치르는 동안 68승 72패 승률 0.486이 됐다. 롯데는 138게임을 소화하며 66승 2무 70패, 0.485이 됐다.
두 팀의 게임차는 없다. 승률 1리 차이다. KIA가 4경기, 롯데가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KIA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면 72승 72패가 돼 5할이 된다. 롯데가 남은 6경기에서 5승 1패를 거두면 5할이다. 이 경우 상대 전적에서 롯데가 8승5패로 앞서고 있어 롯데가 5위를 하게 된다.
이날 승리로 KIA는 전승을 해도 롯데가 2패 이상을 해야만 자력으로 5위에 오르는 상황으로 몰렸다. 롯데는 5승을 하게 되면 자력으로 5위에 들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