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의 슈퍼스타’는 누구? 호날두·메시·모드리치 발롱도르 후보에

입력 2018-10-09 17:56
(왼쪽부터)호날두, 메시, 모드리치. 게티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등 세계 축구계를 지탱하고 있는 슈퍼스타들이 올해 최고의 선수를 뽑는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을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9일(한국시간)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을 공개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지난 2008년 이후 발롱도르를 독식하며 10년간 5차례씩 트로피를 가져갔다. 이번 발롱도르에서는 호날두와 메시가 아닌 다른 인물이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 지도 관심 여부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메시 양강 체제를 무너뜨릴 가장 유력한 후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3연패를 주도했고,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를 결승으로 이끌고 MVP를 수상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도 그의 차지였다.

브라질의 네이마르와 프랑스의 신성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생제르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인 해리 케인(토트넘) 등도 30인 대열에 가세했다. 수상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동안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함께 수상자를 결정했던 발롱도르는 2017년부터 단독으로 시상식을 치르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12월 발표된다.

■ 2018 발롱도르 남자 후보 30인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알리송(리버풀),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벌풀),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당 아자르(첼시), 이스코(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은골로 캉테(첼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 위고 요리스(토트넘),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 사디오 마네(리버풀),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바르세라),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반 라키티치(바르셀로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김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