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일정 및 계획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는 ‘치열한 대전’보다는 ‘이벤트’에 초점을 맞춘 게 눈에 띈다. 다만 지역·권역별 구분은 유지되기 때문에 라이벌 간 긴장감은 이어질 전망이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2018 LoL 올스타전이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e스포츠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올스타전은 라이엇 게임즈가 매년 주최하는 국제 행사다.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투표를 통해 선정된 선수들이 대회를 치르는 방식이다.
특별히 올해는 프로 선수뿐 아니라 유명 크리에이터, 개인 방송 스트리머, 코스튬 플레이어 등이 파트너 자격으로 참가한다.
프로 선수는 지역별 2명이 뽑힌다. 투표는 오는 17일부터 1주일간 진행된다. 후보는 지역별로 최근 진행된 스플릿에서 활약한 20명 가량 선수들이다. 이번 올스타전에선 소속팀이나 포지션과 관계없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2명이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각 프로팀당 최소 한 명의 선수와 각 포지션당 최소 2명의 선수가 올스타 후보에 오른다. 팬들은 다른 지역 선수도 투표를 할 수 있지만 해외 투표 비중은 20%를 넘기지 않는다.
아울러 라이엇 게임즈가 선정한 인기 프로 선수 4명과 각 지역당 2~3명의 리그 파트너들도 이번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리그 파트너로는 라이엇 게임즈의 LoL 공식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제작 지원을 받고 있는 크리에이터가 선정된다.
이번 대회는 32인의 선수 전원이 참가하는 ‘1대1 토너먼트’를 비롯해 프로 선수와 리그 파트너가 팀을 이뤄 2대 2 대결을 펼치는 ‘자선 행사 2대2 토너먼트’, 각 지역별 팀 대항전인 ‘지역별 라이벌전’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동양 지역 선수들과 서양 지역 선수들이 팀을 이뤄 총 3세트 대결을 펼치는 ‘동양 vs 서양 올스타 결전’과 올스타전 기간 중 매일 혼합팀을 편성해 다양한 모드의 경기를 진행하는 ‘혼합팀 게임 모드 로테이션’도 준비돼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