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故 정다빈 추모…“너무 미안해서, 빈소 갈 자격은 있나 싶었다”

입력 2018-10-09 13:50
조인성. MBC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조인성이 ‘뉴 논스톱’에서 호흡을 맞췄던 고(故) 정다빈을 추모했다.

조인성은 8일 MBC 다큐프로그램 ‘청춘다큐 다시, 스물’ 2부에 출연해 “(정다빈의) 빈소를 가기가 쉽지 않았다. 마음이 아프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미안해서 ‘내가 갈 자격이 있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너무 몰랐으니까”라며 “‘그래도 가는 길에 인사는 드려야지’라는 생각에 갔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정다빈은 2000년 ‘뉴 논스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어 2002년 방송된 ‘논스톱 3’에도 연이어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활약했으나 얼마를 못가 소속사와 갈등을 빚으면서 차츰 대중에게 잊혀졌다. 그러다 2007년 2월 스스로 생을 마감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