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김회성, 30바늘 꿰맸다고 한다”

입력 2018-10-09 12:56
사진=뉴시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최근 불규칙 타구에 맞은 김회성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한 감독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BO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대화를 나눴다.

김회성은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불규칙바운드에 오른쪽 귀를 맞아 출혈을 일으킨 바 있다. 김회성은 9일 KT전에서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한 감독은 “김회성이 귀 안쪽까지 찢어져 30바늘 정도를 꿰맸다고 한다”며 “하지만 현재 상황이 상황인지라 일단 최대한 내보내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울리거나 이런 것은 없다고 한다”며 “감싼 부분이 아예 막혀있어 나도 아직 못봤다. 들리지 않으면 곤란하니 구멍을 뚫으라고 했다”며 웃었다.

한편 한 감독은 “선수들이 순위 싸움을 하다 보니 집중도와 부담감이 높아 아무래도 한 경기 한 경기의 데미지가 크다. 최근 경기에서 포볼 등이 나오는 것이 부담감 때문”이라며 “큰 경기에서는 베테랑을 선호하게 된다”고 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