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창업아이템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일본카레 전문 브랜드 아비꼬가 한경비지니스와 G밸리뉴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소비자가 뽑은 2018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시상식에서 프랜차이즈(카레)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최 측은 약 6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 선호도 조사, 심사위원상 심사과정 등을 실시한 뒤 2차 심사를 진행,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각 부문 쟁쟁한 후보들이 치열하게 경합하며 심사가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아비꼬 시상의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가 꼽혔다. 음식의 지속적인 발전과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해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고, 국내 소비수준을 한 단계 상승시켰다는 평이다. 회사 측은 ”외식업 브랜드가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를 받게 돼 만족한다”고 전했다.
아비꼬의 이번 수상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2016년 기준 5273개를 기록, 세계 1위를 기록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이렇게 치열한 시장 분위기에서 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기록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아비꼬의 저력은 급변하는 소비환경 속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분석해 냈다는 데 있다. 일식 선호도 증가에 맞춰 해당 음식의 전문성을 더해나가는 것에 집중했고, 고객들이 피로감을 느끼지 않도록 매운맛 단계, 토핑, 메인 메뉴를 선택하기에 따라 2300여 가지 조합식을 맛볼 수 있게 했다. 다양한 세트메뉴를 구성, 선택의 폭을 극대화해 고객들의 지속적인 재방문을 이끌어낸 점도 유효했다.
이번 수상은 예비 창업자들의 이목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의 만족도는 가맹점의 매출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맹문의가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비꼬 최재석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소비자 만족을 위한 지금까지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주최 측과 고객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서비스와 맛 퀄리티 향상에 집중하면 결과는 따라온다는 경영철학을 유지하며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