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2일 일본여행 트랜드를 소개하는 'Japan Inbound Festival'이 일본 도쿄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는 일본 최대 물류기업인 야마토운수를 비롯해 15사의 기업이 참가하였으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1개국 50명의 인플루언서(Influencer)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야마토운수는 각국 인플루언서들에게 자사의 'Hands-Free Travel' 서비스를 선보였다. ‘Hands-Free Travel’은 야마토운수가 보유한 일본 전역에 촘촘하게 걸쳐진 물류 네트워크를 이용한 서비스로 관광객들의 짐을 공항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공항과 호텔 간의 당일 배송, 호텔간 배송은 물론, 일본내의 주요 역과 관광지, 호텔, 공항간에 이용자의 짐을 배송을 할 수 있다.
한편 일본 관광청의 외국인 관광객 소비동향조사에 의하면 한국인 관광객이 일본을 찾는 주요 목적은 쇼핑이 43.1%로 쇼핑이 일본여행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쇼핑 후 무거운 가방은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쇼핑을 줄이게 하는 요소 중 하나로 동 조사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야마토 운수의 'Hands-Free Travel' 서비스를 이용하면 짐을 가지고 쇼핑을 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공항과 호텔까지 무거운 짐을 가지고 이동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또한 ‘Hands-Free Travel’의 서비스 카운터는 도쿄역과 긴자 등 일본의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30여곳 이상의 장소에 설치 되어있으며, 이 곳에는 외국어 대응이 가능한 직원들이 상주 하고 있어 일본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날 행사에 한국인 대표로 참석한 인플루언서 김지우 씨는 "일본에 오게 되면 사고 싶은 물건이 많은데 공항까지 짐을 들고 가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쇼핑을 단념하는 경우 가 많았는데 이번에 서비스를 이용해보니 쇼핑한 물건과 짐이 공항에 미리 도착해 있어 부담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었고 예전보다 훨씬 편리한 여행이 되었다”고 밝혔다.
여행기간이 3일에서 4일정도로 비교적 짧게 여행일정을 소화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Hands-Free Travel' 서비스는 쇼핑과 맛집 탐방 등을 간편하게 해주는 필수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