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중견·중소기업의 해외 철도시장 진출 관련 국제인증 취득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 위·수탁 협약을 지난 5일 철도공단 수서사무소에서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철도공단은 한국철도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철도협회의 인증취득 지원업무를 관리·감독하고, 철도협회는 수출지원센터를 신설해 철도관련 중견·중소기업의 국제인증 취득지원 및 해외철도 수주지원 DB 구축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양 기관은 우선 올해 배정된 5억원의 예산을 활용해 철도용품의 국제인증 취득지원을 위한 중견·중소기업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전만경 철도공단 부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중견·중소기업이 해외 철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종현 철도협회 부회장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해외철도 수주확대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