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경쟁, 실책서 판가름난다” KIA 공격, 롯데 투수 우세

입력 2018-10-08 14:04

5위 KIA 타이거즈는 8일 현재 139게임을 소화해 68승 71패 승률 0.489를 기록하고 있다. 6위 롯데 자이언츠는 137게임을 치르며 65승 2무 70패, 승률 0.481이 됐다. 두 팀 간의 간격은 1게임차다.

KIA는 5게임, 롯데는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 중에서 두 팀간의 맞대결이 무려 4게임이다. 여기에서 5강이 결정난다고 볼 수 있다. 상대 전적에선 현재까지 12게임을 치러 롯데가 7승5패로 조금 우세하다.

전체 경기력을 비교해 보자. 우선 공격이다. 요즘 롯데의 타격 기세가 좋긴 하지만 전반적으론 KIA가 낫다. 타율은 KIA 0.294, 롯데 0.292다. KIA 800타점, 롯데 765타점이다. 득점 또한 KIA 842점, 롯데 795점이다. 안타도 KIA 1445개, 롯데 1427개다. 다만 홈런은 롯데 196개,KIA 169개다. 냉정히 따져 KIA가 앞선다.

투수 부문을 보자. 평균자책점 롯데 5.39, KIA 5.49다. 불펜의 힘을 보여주는 홀드는 롯데 60개, KIA 41개다. 피안타도 롯데 1311개, KIA 1468개다. 피홈런 또한 롯데 159개, KIA 174개다. 투수 부문은 롯데가 앞선다.

수비와 주루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실책을 보면 롯데 107개, KIA 89개다. 도루는 KIA 85개에 롯데는 32개에 불과하다.

투타 부문에서 서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반면 수비와 도루에서 승부가 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