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이 7일 치러진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의 대결에 날선 비난을 가했다.
권아솔(33)은 7일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맥그리거를 합성한 사진을 올리며 “맥그리거 너는 끝까지 쓰레기였다”고 말했다. 또 “백만불 토너먼트 끝나면 한번 싸워주려고 했더니 네 실력이 이렇게 드러나는구나”라고 비난했다.
그는 같은 날 다른 글에서 “에이전트들이 몇 번씩 UFC 가자고 거절한 게 나 권아솔”이라며 “한국 애들은 ‘제발 좀 써주세요’하며 자존심 없이 빌붙는 놈들”이라고 말했다. 권아솔은 현재 부상이 없음에도 1년 10개월 째 결장 중이다.
권아솔의 ‘도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권아솔은 지난해 6월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맥그리거와 플로이드 메이웨더(41·미국)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권아솔은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를 두고 “돈 놓고 돈 먹기의 장사꾼이다. 선수들의 명예와 가치를 훼손했다”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지난해 8월 27일에 치러진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경기는 ‘세기의 대결’로 불리며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