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브랜딩 컴퍼니 테이콘 커뮤니케이션즈가 한국 유네스코 문화유산 보드게임인 ‘코리아마블’을 개발했다.
문화 브랜딩 프로젝트로 기획된 ‘코리아마블’은 보드게임 형식의 게이미피케이션 기법을 활용해 한국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게임화’한 것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테이콘 커뮤니케이션즈는 브랜드 본연의 색깔을 만드는 브랜딩(Branding) 광고대행사로 마케팅, 상품기획, CI BI 디자인 개발, 영상제작 등 종합적인 브랜딩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업체로, 이번에 개발된 코리아마블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추진한 ‘2018 공공저작물 ‧ 문화데이터 활용기업 창업 및 성장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문화정보원의 공공저작물은 스타트업 및 문화분야 기업체가 개발하기 어려운 컨텐츠를 공공누리와 문화포털에서 누구나 활용 가능할 수 있도록 공유∙개방한 저작물로 이번 코리아마블은 공공기관인 한국관광공사에서 촬영하고 유네스코문화유산이 보유한 대한민국의 문화유산 컨텐츠를 활용한 것이기에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테이콘 커뮤니케이션즈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정보원 주관의 ‘2018 제 6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며 제품의 가치와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테이콘 커뮤니케이션즈 최재훈 대표는 “코리아마블은 한국의 소중한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어떻게 하면 지킬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고민 끝에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해 전세계인이 즐길 수 있도록 보드게임 형식으로 만들었고 추후 문화교육을 위한 교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위치와 스토리텔링 정보를 가미했다”고 말했다.
코리아마블은 한국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12곳 안에 있는 ‘유적지구, 사지, 궁궐지, 왕릉, 산성’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문화유산을 표현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편 코리아마블은 소설커머스 위메프 등 온라인 채널 비롯 부산경제진흥원 크리에이티브샵에 입점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보유하고 있는 공공저작물을 국민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공공누리 사이트를 통해 약 1천만 건의 공공저작물을 개방하고 있다. 또한 이 일환으로 매년 공공저작물을 활용하는 기업을 선정하여 맞춤형 컨설팅, 홍보, 사업화 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공공저작물 활용기업 창업 및 성장지원 사업’ 운영을 통해 좀 더 많은 공공저작물을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공공저작물 활용기업이 사업화 하는데 있어 편리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제적 문화적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