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맨쇼’ 음바페, 13분 동안 4골…PSG 개막 9연승

입력 2018-10-08 07:10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 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개막 9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굳건히 했다. 4골을 몰아친 킬리안 음바페의 원맨쇼가 돋보였다.

PSG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리그앙 9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5대 0으로 대승했다. PSG는 개막 후 패배 없이 9연승을 달리며 승점 27점째를 확보했다. 2위 릴(6승1무2패·승점 19)과의 격차는 승점 8점으로 벌어졌다.

PSG는 전반 9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 골을 넣어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은 음바페의 독무대로 꾸며졌다. 음바페는 후반 16분 첫 골을 넣었고, 5분 뒤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다시 3분이 지난 뒤 세 번째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한 음바페는 후반 29분 네 번째 골을 기록하며 5골 차 완승을 주도했다. 13분 동안 무려 4골을 몰아친 것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