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제4호선(4번국도) 경북 경주 양북면 장항교차로의 비탈면이 7일 오전 1시쯤 붕괴됐다.
사고는 경주 소재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진입로 부근에서 발생했다. 옹벽이 무너지고 도로가 솟아올라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붕괴된 비탈면은 폭 20m, 길이 250m 규모다.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간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포항국토관리사무소는 오전 10시 현재 이 일대의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