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이 원치 않는 이사를 앞두고 있는 사연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심형탁 매니저가 출현해 최근 이사를 앞두고 우울해 하고 있다고 제보했다.
“12년 동안 달려 오시다 최근 좀 쉬기도 했고 부동산 문제도 있다”며 “지금 사는 곳에서도 이사를 해야 하니 여러 가지 겹친 것 같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이날 매니저에 전화해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전화를 받은 매니저는 “목소리가 왜 안 좋냐”고 물었고 이에 심형탁은 “너 알잖아. 이제 시간이 얼마 없는 거. 진짜 꿈의 집 아니었냐”며 한숨을 쉬었다.
영상을 본 MC들은 심형탁에서 무슨 일로 이사를 하냐고 물었다. 이에 심형탁은 “어머니, 아버지가 계속 돈 관릴르 하고 계시는데 크게 부동산에 투자하셨다가 손해가 났다”며 “나도 부태야 하는 상황이어서 집을 처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모님이 미안해하겠다고 말하자 심형탁은 “저한테 얘기를 못하신 이유도 더 잘돼서 도움이 됐으면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답답함을 떨치려는 심형탁은 홀로 청평 여행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매니저의 우려와는 달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웃겼다. 이를 본 이영자는 “매니저의 제보가 하나도 안 맞는다”고 평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