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4번타자 이대호(36)가 5강 꿈을 더욱 키우고 있다.
이대호는 6일 한화 이글스와의 사직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1회말 롯데의 공격이다. 민병헌의 내야안타와 손아섭 볼넷, 전준우의 유격수 앞 땅볼로 1사 1,3루가 됐다.
이대호는 한화 투수 김민우의 3루를 강타해 좌측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는 125미터다. 스리런 홈런이다. 시즌 36호다. 통산 295호다.
40홈런까진 이제 4개 남았다. 이대호가 40홈런을 때려낸 때는 2010년이다. 44개였다. 이대호가 30홈런 이상을 때린 해는 2010년과 34개인 지난해 그리고 올해 밖에 없다.
이대호가 이날까지 롯데가 남겨놓은 9경기에서 홈런 4개를 추가하게 되면 데뷔 이후 두번째 40홈런 타자 반열에 올라선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