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후배에 DM 보낸 이특 “수고했단 말 하고 싶었을 뿐”

입력 2018-10-05 21:53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35)이 모모랜드 연우(22)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평소 열심히 하던 후배에게 수고했단 말을 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특은 5일 인스타그램에 “나 때문에 너무 미안하다 연우야”라며 “저의 갑작스러운 DM에 놀라셨을 팬분께도 사과드립니다”고 적었다. DM은 다이렉트 메시지(Direct Message)를 뜻하는 말로, 인스타그램 이용자끼리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이날 연우의 ‘팬 계정’을 운영하는 네티즌은 자신이 이특으로부터 받은 DM을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팬 계정은 특정 연예인을 좋아하는 네티즌이 그 연예인의 사진과 영상 등을 올리는 곳이다. 이특은 이 계정을 연우의 개인 계정으로 착각해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이 “연우에게 호감을 표시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특은 구설에 올랐다. 이특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이특은 2005년 슈퍼주니어 1집 앨범 ‘SuperJunior 05’로 데뷔했다. 연우는 2016년 모모랜드 1집 앨범 ​‘Welcome to MOMOLAND’로 가요계 활동을 시작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