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태풍 ‘콩레이’ 대비 ‘비상대책본부’ 운영

입력 2018-10-05 14:05 수정 2018-10-05 14:20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북상에 따라 여수·광양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방희석)는 5일 오전부터 ‘태풍 콩레이 대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 사장을 본부장으로 한 비상대책본부는 총괄통제반, 운영대책반, 복구대책반, 지원반으로 구성됐으며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된다.

이에 앞서 공사는 선박대피협의회를 열고 항만시설 및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선박 피항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위험물운반선은 5일 낮 12시,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및 일반선박 등은 오후 4시까지 이안을 완료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크레인, 야적 컨테이너 등 항만시설물의 안전을 위해 고박을 실시하고 배후단지 입주기업 안전 점검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방희석 사장은 이날 오전 임원 및 전 부서장, 비상근무조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풍 대비 비상대책 회의를 갖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박 피항, 항만시설 등에 대한 현장점검 및 사전 안전점검 등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